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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팩트맨]식목일, 3월로 앞당겨질까?…이유, 확인해보니

2021-03-04 15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대한뉴스 (1962년 4월)] <br>"정성 담아 심는 한그루 한그루에 내일의 푸른 꿈을 간직했습니다." <br> <br>나무를 심는 식목일, 4월 5일이죠. 그런데, 어제 산림청이 식목일을 3월로 변경하는 걸 검토하겠다 밝혔는데요. 그 이유, 확인해봤습니다. <br><br>나무 심기에 적합한 시기, 언젤까요. <br> <br><br> <br>나무의 가지나 잎이 될 새싹, '잎눈'이 트기 전이 좋고 <br> <br>'해토'라고 해서 얼어있던 땅이 풀려야 하는데요. <br> <br>이 시기가 앞당겨지고 있다는 겁니다. <br> <br>전국적으로 잎눈 언제 트는지 관측해보니 낙엽활엽수의 잎눈 파열이 10년간 약 10일 앞당겨지며 생태시계, 빨라졌단 분석이죠. <br> <br>언 땅이 풀리는 시기도 지도로 보죠. <br><br><br> <br>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7년까지. 3월 말이면 얼었던 땅이 대부분 녹았는데요. <br> <br>기후 변화 시나리오로 보면 2050년대엔 일부 강원도 고지대를 제외하고 녹색 표시처럼 3월 중순 전, 언 땅이 풀린단 예측입니다. <br><br><br> <br>실제로 1940년대, 서울 기준으로 식목일의 평균기온은 7.9도였는데요. <br> <br>2007년부터 2016년까지 서울 기준, 식목일의 평균 기온은 10.2도로, 올랐죠. <br> <br>지구 온난화로 인해 기온 올랐으니 식목일도 앞당기잔 주장 과거에도 꾸준히 있었지만, <br><br>역사성이 있는데, 기온이 올랐다고 계속 앞당길 수는 없다는 반론도 있는데요. <br> <br>산림청은 지역별로 나무 심기 좋은 시기. <br><br>△난대지역 (제주·남해안) 2월 하순~3월 하순 <br>△온대남부 (전남·경남) 3월 초순~4월 초순 <br>△온대중부 (충청·전북·경북) 3월 중순~4월 중순 <br>△온대북부 (경기·강원) 3월 하순~4월 하순이라고 설명합니다. <br> <br>실제 식목일 변경은 국민적 공감대가 필요한 만큼 신중한 검토를 거칠 계획입니다. <br> <br>서상희 기자 <br>with@donga.com <br><br>연출·편집: 황진선 PD <br>구성: 박지연 작가 <br>그래픽 : 유건수, 김민수 디자이너 <br>자료 : 국립산림과학원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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